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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2024-06-18 15:54

레이더 솔루션 스타트업 비트센싱(대표 이재은·사진)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18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HL만도가 후속 투자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라이프자산운용,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630억원이 됐다. HL만도는 비트센싱 설립 이후 4번 연속 투자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 3명이 설립했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올해 임직원 수 86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70%가 R&D인력으로 구성됐다.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낸다.

이번 투자로 비트센싱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하겠다. 레이더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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