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SR 스나이퍼.[U2SR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감시정찰을 위한 AI무인 감시시스템 전문업체인 U2SR이 19~21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시큐테크쇼에서 최신 지상·대공 감시 시스템을 공개한다.

U2SR이 공개하는 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이다.

전자광학 센서와 적외선 센서를 통해 감지된 무인항공기를 AI기술을 이용해 탐지하고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지상감시를 위한 호크아이 시스템과 대공감시를 위한 스나이퍼 시스템으로 불린다.

호크아이는 사람은 낮에 15㎞, 선박 등 구조물은 30㎞ 까지 탐지할 수 있고 밤에는 각각 8㎞와 15㎞내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고 스나이퍼는 5㎞ 이내에서 접근하는 소형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다.

U2SR 관계자는 “ADD의 우수한 기술을 이전 받아 민간 공항이나 원자력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나 LNG터미널, 항만 등 국가 주요 보호시설에 침투하는 소형드론 감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며 “감시 장비의 최적 영상을 사용자에게 추천하거나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술 등은 민간뿐 아니라 군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