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구본준 LX그룹 회장 ‘ESG 경영’ 내재화 속도
뉴스종합| 2024-06-21 11:32

LX홀딩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향성과 주요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LX홀딩스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공시·평가 기준에 맞춰 대폭 보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회적 요구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전반에 ESG 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해 핵심 중대 이슈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LX홀딩스는 그룹의 최상위 중대 이슈로 ‘인적 자원 관리’를 선정하고 ▷임직원 안전·보건 관리 ▷이사회 역할·책임 ▷윤리·준법 경영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등의 중대 이슈를 도출해 관련 과제와 진행 사항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구본준(사진) LX그룹 회장은 2021년 그룹 출범과 함께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하나된 인식을 지속 강조하며 ESG 경영 내재화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는 출범 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ESG 경영을 화두로 제시한 뒤 주요 경영진은 물론 구성원에게도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정도경영과 함께 ESG 경영 내재화를 언급하며 “이는 어떤 경우에도 양보해서는 안 될 기본 가치임을 반드시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지난 3월 LX홀딩스 주주총회에서도 “ESG 경영 내재화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협력업체와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X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해 LX의 ESG 비전인 ‘링크 포 넥스트(Link For Next)’를 제시했다. LX는 이를 기반으로 환경 영향 최소화, 존중과 상생의 가치 실현,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노진서 LX홀딩스 사장은 “ESG 경영 내재화에 집중해 LX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매해 ESG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ESG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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