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서울 학생 10만명, 올해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본다…규모 2배 확대
뉴스종합| 2024-06-24 06:58
서울특별시교육청.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학생 10만명을 대상으로 문해력·수리력 검사를 실시한다.

24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양일간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학교 및 진단검사에 관심 있는 교원, 전문직원 등 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는 미래 학력 기초 소양으로서의 문해력에 대한 이해도 제고,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전문가 특강 후 진단검사의 목적 및 시행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 학생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시의회 지원을 받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검사 도구다. 지난해에는 초·중·고등학교 4만500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2배 늘어난 10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진단 검사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 사이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진단검사의 시행 일정,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0월 28일, 29일에는 각급 학교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기초소양교육 지원협의체 운영, 지도자료 개발 보급,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단위학교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에 결과를 반영하는 한편 협력강사, 키다리샘, 학습튜터 등을 활용한 기초학력 책임 지도 계획을 수립하여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연속성 있는 진단과 정보 제공, 교원 역량 강화를 통하여 서울 학생의 미래역량 신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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