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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돕는다
뉴스종합| 2024-06-24 15:26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에 6억5000만원 상당의 의료장비 지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규원 단양의료원장, 김종태 단양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김문근 단양군수, 장춘택 단양기금위 부위원장. [시멘트협회 제공]

시멘트업계가 낙후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국내 7개 시멘트 회사의 사업장이 소재한 강원, 충북권 지자체들이 대상이다.

24일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현준·쌍용C&E 대표)은 오는 7월 1일 개소하는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에 6억5000만원 상당의 최신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삼표, 쌍용, 한일, 한일현대, 아세아, 성신, 한라 등 7개 시멘트 회사들은 지난해 9월 2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재단을 설립했다. 업계는 매년 250억원 수준의 기금을 출연할 계획이다. 이 기금으로 지역의 편의·환경시설을 설치하고, 교육·의료 관련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단양에 지원된 의료장비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내시경, 초음파기기, 안과 검사장비 등. 지역 어르신들의 적절한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의 단양지역기금관리위원회 김종태 위원장은 “인구감소지역인 단양군의 특성을 감안해 신생아 탄생축하금 지원, 소아과 예약대행 서비스, 마을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기구 설치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양군 김문근 군수는 “기탁된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군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군보건의료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돕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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