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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잠실 온다..롯데월드 실감 매직시티 오픈
라이프| 2024-06-25 10:04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개원 35주년을 맞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원작 연재 30주년을 맞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협업해 테마파크 공간에 명탐정 코난 세계관을 구현한다.

잠실에 온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 알림 일러스트

오는 7월 1일(월)부터 9월 1일(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명탐정 코난: MAGIC CITY’는 마치 실제 사건 추리 현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존과 포토스팟, 128여종 이상의 굿즈 등 다양한 오프라인 콘텐츠로 꾸며진다.

이번 협업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앞서 진행한 외부 게임 및 웹툰 IP에 이어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로 콜라보 영역을 확장하는 사례로, 오프라인 공간에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구현해 온·오프라인 팬을 모두 공략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7월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테마파크와 코난의 만남은 팬들을 더욱 강렬한 ‘과몰입’의 세계로 이끌 것이 예상된다.

‘명탐정 코난: MAGIC CITY’의 스토리는 어느 날 롯데월드에 숨겨진 보석을 가져가겠다는 한 통의 예고장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전설적인 ‘괴도 키드’의 등장과 함께 매직아일랜드는 신비로운 ‘MAGIC CITY(이하 ‘매직 시티’)’로 변하고, 키드의 뒤를 쫓는 명탐정 코난 앞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난다.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

‘명탐정 코난: MAGIC CITY’는 이처럼 흥미로운 시놉시스에 기반해 매직 시티 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추리를 펼치며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충실히 구현한다.

매직 시티가 된 매직아일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여름 밤 도시의 전경을 닮은 ‘메인브릿지’가 펼쳐진다. 푸른 조명으로 빛나는 메인브릿지 담벼락을 따라가면 ‘매직 시티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코난과 함께 매직캐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난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이색 포토존으로도 제격이다. 손님들은 손목시계로 범인을 겨냥하는 코난 옆에서 직접 타겟이 돼 보거나 코난과 친구들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독특한 설정샷을 남길 수 있다. 또한 담벼락 곳곳에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해 온 범인이 숨어있어, 범인을 직접 찾아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도 애니메이션 속 주요 공간을 재현한 체험존으로 꾸려진다.

매직캐슬 1층에 마련된 스페셜 포토존은 입장 시 센서등이 켜져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리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2층에는 명탐정 코난 속 에피소드의 한 장면과 같은 생생한 사건 현장이 재현된다. 폴리스라인 너머 피해자의 흔적, 미스터리한 범죄 현장에서 숨겨진 사건의 실마리를 캐려는 코난과 유명한 탐정의 모습 등 상징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샷을 남겨볼 수 있다.

잠실에서 로티와 뭔가를 찾는 코난

3층에는 ‘유명한 탐정 사무소’, ‘브라운 박사 연구소’, ‘검은 조직의 위스키 바’ 등 명탐정 코난 속 주요 공간들이 조성된다. 흥미로운 스토리 전시와 더불어 발명품, 위스키병 등 각종 소품들이 비치돼 있어, 손님들은 명탐정 코난 세계관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매주 주말마다 ‘코난의 포토타임’을 운영한다.

‘탐정 수첩’을 가지고 명탐정 코난 체험존을 탐색해 미션수행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탐정수첩과 함께 스페셜 굿즈들이 매장에 있다.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명탐정 코난 한정판 티켓 패키지를 판매한다. 종강 대학생 큰 폭 할인 등 이벤트도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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