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탐방 보다 ‘룸콕’..올 여름 대세는 스테이케이션
라이프| 2024-06-25 15:57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어디론가 한 곳에 가서 별로 돌아다니지는 않고 숙소와 주변에서 머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 올 여름 휴가 방법으로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최근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스테이케이션의 한 풍경, 풀사이드 가벼운 낮술

몇 가지 휴가 유형을 놓고 복수응답으로 선택한 휴가 스테일 질문에서 ▷편안한 숙소에서의 온전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64.6%)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촌캉스(30.2%) ▷캠핑, 하이킹 등 자연과 밀착된 경험의 오프그리드 여행(22.4%) ▷여행과 일의 발란스, 워케이션 여행(11.6%)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캉스(9.6%)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여행 준비 시, 어느 채널을 통해 정보를 가장 많이 찾아보는지 조사한 결과, 유튜브(38.0%), 블로그(23.7%), 온라인 카페(각종 지역, 국가별 여행 카페 등:18.7%), 인스타그램(9.1%), 여행 서적(4.9%) 순으로 집계됐다.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찾는 연령별 비율은 20대(45.1%)가 가장 많았다.

온라인 카페를 통해 정보를 찾는 비율은 20대가 7.6%에 불과했지만, 40대는 21.1%로 높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행 정보를 찾는 경우는 20대 15.2%, 40대 7.7%였다.

예약 결제 방법은 여행상품 앱 또는 사이트에서 구매해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다.

구매대상(중복응답)은 숙소 구매 경험 59.2%, 여행 패키지 상품 58.5%였고, 나머지는 항공권(48.4%), 액티비티 상품(24.7%), 픽업서비스상품(11.6%) 순이었다.

2030세대는 숙소구매 경험이, 4060세대는 여행 패키지 상품 구매 경험이 많았다.

여름휴가의 목적과 관련 ▷스트레스 해소 ▷혼자만의 시간 ▷친목도모 ▷모험 ▷쇼핑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20대는 혼자만의 시간, 5060은 친목도모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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