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27일 지명된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조사·기획·세정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정통 세무 관료다.

행정고시 37회인 김 후보자는 부산 제주세무서, 중부 안양세무서 등 현장에서 세정 실무를 익혔다. 이후 본청에서 기획재정담당관·전산정보관리관·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하며 조직 관리 업무와 전자 세정시스템 구현에도 힘을 보탰다.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등 지방청의 주요 조사국 보직도 두루 거쳤다. 악성 체납자 추징 등을 담당하는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법인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법인납세국장도 맡았다.

강 후보자는 너그러운 인품으로 선후배들과 관계가 원만하고 대내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 창원(56) ▷동래고·서울대 경영학과·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졸 ▷행정고시 합격(37회) ▷중부 용인세무서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 징세법무국장 ▷ 〃 법인납세국장 ▷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