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놀이터에 목줄·입마개 없는 맹견…누리꾼들 지적에 견주가 한 말은?
뉴스종합| 2024-06-27 11:40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5대 맹견으로 알려진 로트와일러를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놀이터에 풀어 놓은 견주가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에 되레 화를 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놀이터에 로트와일러를 풀어놓은 한 견주의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견주는 입마개 없이 목줄만 채운 로트와일러와 산책하면서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멋진 로트와일러가 되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놀이터에 입마개와 목줄 없이 풀어져 있는 로트와일러의 모습이 담겼다. 로트와일러는 한 여성과 그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한 누리꾼이 "미친 건가 맹견을 입마개, 목줄도 안 하고 놀이터에 풀어놓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견주는 "미친 거 아니다. 사진 찍으려고 잠깐 풀어놓은 거다. 나 알아요? 어디다 대고 미친 거냐고 말을 갈겨"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5대 맹견을 어린이 놀이터에 목줄도 없이 풀어놓고 입마개도 없이 산책 나간 영상이 수십 개"라며 "나도 개 키우지만 이런 개 주인들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한 누리꾼 지적에 잠깐 사진 찍으려고 풀어놨다는 둥 이상한 소리 늘어놓는 데 그 '잠깐' 방심에 사고가 일어나는 거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트와일러는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등과 함 5대 맹견으로 꼽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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