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4층 꼬마빌딩 경매 두 차례 유찰
  [영상=윤병찬PD]

경매시장에 등장한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4층 규모 빌딩 모습. 신혜원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에 경매시장에 등장하는 상가 물건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상가 매물이 쌓여도 시장 침체와 높은 금리로 낮아진 수익률 때문에 주인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에 경매 유찰이 거듭되며 가격이 수십억원씩 하락하는 물건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전국 최대 규모 상권으로 꼽히는 홍대 인근의 한 4층짜리 꼬마빌딩 또한 주인을 찾지 못해 가격이 20억원 넘게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고금리 시대가 아니었다면 경매시장에 나올 수 없는 물건이라고 말합니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물건 현장을 찾아 입지와 규모 등을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토지 면적은 약 271㎡(82평)로 작지 않은 편이고, 건물면적은 약 718㎡㎡(217평) 입니다. 감정가 64억8000만원 중 토지값이 6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지난 4월 첫 경매가 진행된 후 두 차례 유찰돼 가격은 41억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에 홍대 꼬마빌딩은 가격이 23억원 넘게 떨어진 것일까요? 다음달 2일 진행될 세 번째 경매에선 주인을 찾게 될까요? 유찰 요인과 물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