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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빵 잡이, 루이·후이 쌍둥이 동생의 돌잡이는?
라이프| 2024-06-30 06:0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자이언트 판다 종족 보존 차원에서 중국 외갓집으로 신부수업을 하러간 푸바오는 2021년 고향인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첫돌 잔치를 할 때 돌잡이로 판다 전용 영양빵(워토우)을 잡았다. 에버랜드는 이는 행복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머지않아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오는 7월7일 첫돌을 맞는데, 과연 무엇을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첫돌때 푸바오의 돌잡이
오는 7월 7일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오의 첫돌때 이들은 돌잡이로 무엇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언니를 외갓집에 보내고 엄마와 함께 고향 용인에 남은 루이바오(엄아 아이바오 품안에 누운 왼쪽 판다), 후이바오,

에버랜드는 이 쌍둥바오의 첫 생일을 앞두고 돌잡이 사전 예측 이벤트를 연다.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생일 당일인 7일 오전 9시까지 네이버 오픈톡 ‘바오패밀리: 루이♡후이♡푸바오’에서 진행된다.

돌잡이로 놓여질 5개 아이템은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공(재능), ▷마이크(인기), ▷판사봉(명예), ▷아령(건강)이다. 동물의 특성상 먹을 것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푸바오때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엔 돌잡이 후보물을 먹을 것이 아닌 것으로 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무엇을 잡을지 모두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65명에게는 쌍둥이 판다 생일 기념 인형, 아이바오 맘앤베이비 인형 등 바오패밀리 굿즈를 선물한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 결과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방송되는 ‘쌍둥이 아기 판다 생일잔치’ 현장 생중계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생일잔치에서는 사전 초청된 60여 명의 고객들과 동물원 직원들이 모여 쌍둥이 판다 첫 생일을 축하해주며,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 시간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6월 24일부터 일주일 간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진행된 돌잔치 초대 이벤트에는 약 1만명이 응모했다.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각각 180g, 140g으로 태어났던 쌍둥이 판다 자매는 현재 두 마리 모두 몸무게가 30kg을 돌파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생후 100일에 맞춰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는 약 50만명이 참여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睿寶), 후이바오(輝寶) 이름을 선물했다.

오는 7월은 쌍둥이 판다(7일) 뿐만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는 달로, 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한 달여간 개최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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