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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없이 면세쇼핑을… 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도입
뉴스종합| 2024-07-01 09:21
[신세계면세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모바일 여권 서비스(사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여권 도입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실물 여권을 지참하지 않고도 편하게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여권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로드시스템의 트립패스(TripPASS) 앱에서 디지털 형태의 여권을 발급하면 된다. 트립패스 앱 내 모바일 여권 QR 코드를 제시하면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고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모바일 여권은 실물 여권의 OCR 스캔과 전자자여권 칩 인식, 안면인식 과정을 거쳐 실사용자의 여권 소유 여부를 확인한다. 모바일 여권은 생성 후 1분간 유효해 노출에 대한 위험이 없다. 정부기관을 통한 실시간 확인 과정은 블록체인 DID 기반의 암호화된 인증값으로 진행해 위변조를 차단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모바일 여권 서비스를 기념해 이날부터 오프라인 매장(명동・부산・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로드시스템은 신세계면세점 모바일 여권 서비스 이용 시 선착순 2000명에게 전국 페이북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립페이 5000원을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과 쇼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경과 관련 서비스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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