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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880만원 싸졌다
뉴스종합| 2024-07-01 09:50
뉴 레인지로버 벨라 [JLR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JLR 코리아는 부분변경을 거쳐 한층 고급스러워진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을 인하한 P250 다이내믹 SE(9010만원)와 최신 기능을 대거 탑재한 P400 다이내믹 HSE(1억2420만원) 두 가지 트림이다.

벨라는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이 뛰어난 차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해 더욱 정교하고 완벽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가격을 2024년형 대비 880만원 인하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에는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 등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이 탑재됐다.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라이트를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JLR 코리아 제공]

특히 전방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과 차량의 조향 각도와 궤적에 따라 메인 빔 패턴을 고속으로 작동하는 ‘다이내믹 벤드 라이팅’ 기능도 탑재됐다.

P400 다이내믹 HSE는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시스템 내 이오나이저 기능을 활성화하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 먼지, 꽃가루 등을 자동으로 감지, 저감해준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17대의 스피커와 750W 출력의 앰프로 실내에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외부 주파수를 감지해 내부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소음을 제거, 실내 소음을 최소 4dB 만큼 줄인다.

또 레인지로버 벨라에는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이 레인지로버 최초로 도입됐다. 센터 콘솔의 중앙에는 최신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11.4인치 커브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기존 10인치 스크린 대비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JLR 코리아 제공]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됐다. MHEV 기술은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회수해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에는 6기통 3.0ℓ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최고출력 400PS을 내며 최대토크 56.1㎏·m의 강력한 힘을 2000~5000rpm 영역에 걸쳐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5초다.

P400 다이내믹 HSE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와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휠 움직임을 초당 500회, 차체 움직임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해 주행 조건에 맞게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최대 251㎜까지 지상고를 높여준다.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의 4기통 2.0ℓ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50PS, 최대토크 37.2㎏·m의 성능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217㎞이며, 정지 상태에서 7.5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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