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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23년 연속’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브랜드 달성
뉴스종합| 2024-07-01 10:42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하이트진로는 ‘진로(JINRO)(사진)’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s)’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소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ℓ 기준)가 판매됐다. 1초당 77병씩 팔린 수준이다. 지난해 진로(JINRO)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다. 최근 위스키 열풍 주역인 스카치 위스키의 주요 브랜드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이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는 현재 17개국으로 확대됐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페스티벌 참여와 스포츠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제품의 접근성과 인지도, 현지 음용률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선포하며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진로(JINRO)를 앞세워 글로벌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쉽게 발음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모든 소주 제품을 ‘진로(JINRO)’로 통합해 각국 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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