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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ESG 보고서 발간…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 담아
뉴스종합| 2024-07-01 10:45
한국타이어 2023, 24 ESG 보고서 표지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장기 전략을 담은 ‘2023/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10년부터 발간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이라는 한국타이어의 ESG 비전 체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사슬 ▷지속가능한 제품 ▷책임 있는 참여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핵심 성과들이 포함됐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ESG 관리 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09년 CSR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듬해인 2010년 ESG 전략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발족, 2018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정책과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 선언 등을 추진해 왔다. 이어 2021년 운영위원회 명칭을 CSR위원회에서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운영위원회의 분과별 운영위원장들의 지속가능성 강화 계획 및 의지를 담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8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제조 단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은 46.2% 감축하고, 밸류체인 온실가스 배출량(Scope 3)은 27% 줄여 2050년에는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2019년 대비 제조단계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은 12% 감축, 밸류체인 배출량(Scope 3)은 5%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Scope 3) 총량도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27.5%를 줄이는 등 원료 취득부터 유통, 투자 등 제품 생산 및 주요 영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를 중장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자연자본 정보 공시에 관한 국제적 이니셔티브, ‘TNFD(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가 제시하는 ‘LEAP(Locate, Evaluate, Assess, Prepare)’ 접근법을 바탕으로 관련 프로세스를 수립해 사업이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특수학교와 미혼모 보호시설의 정원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우리들의 숲’ 프로젝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한 대전공장 ‘스마트 월가든’ 설치,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 활동 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설계와 원료 취득 단계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료를 발굴하고 적용 기술을 개발해 천연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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