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한화로보틱스 새 대표에 ‘기술통’ 정병찬 CTO
뉴스종합| 2024-07-01 11:17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이사로 정병찬(사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47)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기술 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명실상부 ‘기술통’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푸드테크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등 제조 분야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봇 기술 활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서종휘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 및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