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아이나비시스템즈, 국내 최대 규모 자율주행용 ADAS맵 구축
뉴스종합| 2024-07-01 11:27
아이나비시스템즈 ADAS맵 모습. 팅크웨어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팅크웨어(대표 이흥복)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대표 성득영)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기반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맵을 13만㎞에 걸쳐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말 고속도로를 구축한 1단계 완료에 이어 간선도로를 포함한 2단계 구축 완료를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국내 최대 규모의 ADAS맵을 확보하게 됐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자율주행 디지털맵으로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하는 필수 요소다. 차량 센서가 탐지할 수 없는 도로의 경사, 곡률, 고도, 제한속도 등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 자율주행차의 주행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기존 지도보다 10배 이상 높은 정밀도로 전국 고속도로, 도시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및 간선도로 전체를 구축했다.

또한, EU에서 22년 7월 이후 출시 차량에 의무 장착하도록 한 ISA(지능형 속도 제한 장치) 기능의 핵심 사항인 제한 속도 정보에 대해 아이나비ADAS맵은 전국 왕복 2차선 이상 도로를 모두 구축했다. 이는 국내 주요 도로망의 대부분을 구축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의 ADAS맵은 자율주행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룹사인 팅크웨어의 AI 블랙박스로 실시간 변화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갱신해 맵 데이터를 구현한다. 정보 변동성이 큰 제한 속도의 경우에도 AI 블랙박스 수집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 갱신 기술을 통해 안전한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iks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