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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달리고 오르고…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이벤트’ 성료
뉴스종합| 2024-07-01 14:13
코오롱스포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한 ‘DARE TO DIVE ULLEUNG’ 이벤트가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6월 28일부터 2박3일간 ‘DARE TO DIVE ULLEUNG(데어 투 다이브 울릉)’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미션1과 미션2로 구성했다. 미션1은 2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했다. 울릉도 내수전 일출전망대와 석포매장을 거쳐, 베이스캠프인 ‘나리분지’까지 도달하는 미션이다. 총 거리 12.4㎞에 달한다. 누적 상승고도는 약 1400m다.

미션2는 이튿날인 29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DARE TO HIKING(하이킹)’, ‘DARE TO TRAILRUN(트레일 러닝)’, ‘DARE TO CLIMB(클라이밍)’ 중 하나를 선택했다.

하이킹 코스는 나리분지-밀밭-깃대봉-밀밭-울릉나리억새투막집-말잔등-성인봉-말잔등-장재-나리분지의 루트다. 총 14㎞, 누적상승고도는 약 1230m다.

트레일 러닝은 태하항에서 시작, 태하 향목 전망대-웅포 캠핑장-현포항-울릉천국 아트센터-깃대봉-밀밭-울릉나리 억새 투막집-나리분지의 코스다. 거리는 약 16㎞, 누적상승고도는 약 1430m다.

클라이밍은 코오롱등산학교가 직접 개척한 보루산 암장 코스에서 이뤄졌다. 코스는 8개의 싱글피치와 2개의 2피치의 루트다. 본 루트는 이후 코오롱등산학교의 암벽반 교육과정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DTD울릉 참가자는 총 57명이다. 이중 하이킹은 약 32명, 트레일러닝은 13명, 클라이밍은 12명이 신청했다. 각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완주 스탬프, 기념 티셔츠, 고어텍스 원단을 업사이클링한 다양한 소품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익숙했던 도시나 평소의 환경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체력적 한계까지 몰아치는 고강도의 아웃도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코오롱스포츠만의 브랜드 경험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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