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재산만 5500억, 유명 女배우…왜 19만원짜리 이코노미석 탔지?
뉴스종합| 2024-07-01 14:46
미국의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TMZ]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의 팝스타이자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불과 19만원짜리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는 재산만 무려 5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2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는 동안 에어프랑스 항공편에서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비행했다.

로페즈는 창가 자리에 앉아 있었으며, 경호원이 통로석에 앉아 있었다. 제니퍼 로페즈는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파리 패션위크 참석차 프랑스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제니퍼 로페즈는 별로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았고,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다른 승객들과 함께 세관절차를 밟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소 전용기를 즐겨 이용하던 그녀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며 “그 동안 많은 유명인이 이코노미석을 타는 모습을 봤지만, 제니퍼 로페즈 같은 A급 스타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의 가격은 134유로(약 19만원)로 시작하며, 비즈니스 좌석은 따로 없다.

하지만 제니퍼 로페즈의 재산 규모는 4억 달러(약 5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일부 팬을 인용해, 제니퍼 로페즈가 이혼을 앞두고 돈을 아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 부부 현재 별거중이다.

부부가 함께 살던 6000만 달러(약 829억원)짜리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저택에는 현재 제니퍼 로페즈만 머무르고 있으며, 벤 애플렉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집을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엑스(트위터)에는 "이코노미석 탔다고 조롱 당한 제니퍼 로페즈. 그러나 그녀는 추정 재산 4억 달러의 부자"라는 반응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정말 돈이 없어서 탄 건 아니겠지. 이런 걸로 욕하는 건 말이 안된다", "오히려 칭찬받을 일 같은데. 전용기 타는 것 보다 낫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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