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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 물놀이장 준공
뉴스종합| 2024-07-01 17:30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준공식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신천 주변에 물놀이장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관련 유관기관장, 공사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의 준공식을 열었다.

대구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약 9267㎡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년여간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신천에 설치된 이동형 임시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호응이 좋았으나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고정식으로 조성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봄·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상영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은 최대파고 1.2m까지 파도를 만들 수 있어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물놀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A=517㎡), 가족풀(A=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이 설치됐다.

또 일일 최대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넓은 면적(A=9,267㎡)에는 대나무 1160주, 사철나무 2329주, 소나무군락지가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신천의 맑은 물을 바라보며 시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심 속 물놀이장이 대구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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