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LIG넥스원, 방사청과 경어뢰 ‘청상어’ 검사·정비 계약 체결
뉴스종합| 2024-07-03 08:30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LIG넥스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 전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 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이다.

최근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면서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수리 역량 확보가 군수지원 분야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LIG넥스원은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 및 관리하는 신뢰성기반비용관리(이하 RAM-C)를 반영, PBL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수중 유도무기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LIG넥스원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 L-LIS를 적용할 예정이다. L-LIS는 해당 무기체계의 장비별 운용·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 관리할 수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개발, 생산, 유지보수 과정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MRO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사업 계약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청상어의 효율적인 운용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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