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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K-패션 키운다…10일까지 ‘르메띠에’ 팝업
뉴스종합| 2024-07-03 08:50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띠에’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띠에’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르메띠에 팝업은 내달 10일까지 강남점 5층 ‘뉴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유럽 프랑스 해변의 색감과 분위기를 테마로 한 르메띠에의 2024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한다. 단독 상품도 마련했다.

르메띠에는 국내 디자이너 2020년 론칭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자체 홈페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넓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원피스 20만원대, 가디건 10만원대, 티셔츠와 반바지 각각 9만원대 등이다. 행사 기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린넨 소재의 숄더백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뉴 스테이지’는 약 15평(49m²) 규모의 팝업스토어 전용 공간이다. 2020년 8월 문을 열었다. 글로벌 디자이너가 아닌 국내 디자이너만 소개한다. 3년간 그로브, 레스트 앤 레크레이션, 에스실, 노미나떼 등 약 60개의 신진 패션 브랜드가 거쳐갔다. 지난 5월 ‘노미나떼’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당일 1시간 만에 200여 명의 고객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센텀시티 4층에 두 번째 ‘뉴 스테이지’를 오픈했다. 센텀시티에서는 지금까지 약 20회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였다. 6월 27일부터는 Y2K 콘셉트의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비터셀즈’의 팝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에서는 매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뉴 스테이지 팝업 공간을 더 많은 점포로 확대해 신진 브랜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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