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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금…“인구·주택보급률 감소, 건축물 노후화, 산업구조 고도화, 중심지 다핵화”
뉴스종합| 2024-07-03 08:50
서울연구원은 한국도시부동산학회와 오는 4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 및 향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서울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은 인구의 자연 감소, 주택 보급률 감소, 건축물 노후화 심화 등의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구조 고도화, 광역화, 중심지 다핵화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구원은 한국도시부동산학회와 오는 4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 및 향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난해 서울 도시기본계획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주제 발표는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2023년)’를 주제로 맹다미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이 한다.

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했다. 같은 해 10월 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매년 도시기본계획의 실현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8회 진행됐다. 모니터링은 서울의 인구, 주택, 산업·경제, 토지이용·도시정비, 교통, 안전·환경 등의 현황과 변화 양상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그 결과를 반영한다.

맹 실장은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변화를 진단한 주요 결과, 지난해 11월 확정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성과와 추진 과정 등을 소개한다.

그는 특히 주목할 점으로 인구의 자연 감소, 주택보급률 감소, 주택 유형의 획일화, 건축물 노후화 심화, 산업구조 고도화, 광역화, 중심지 다핵화 등 9가지를 제시한다.

종합토론에는 남진 한국도시부동산학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을 좌장으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지엽 성균관대 교수, 양병현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이재수 강원대 교수, 임은선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에서 추진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실행력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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