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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승찬 이디야커피 바리스타, ‘WCIGS’ 챔피언 올랐다
뉴스종합| 2024-07-03 10:23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CIGS에서 우승을 차지한 위승찬 바리스타. [이디야커피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이디야커피는 자사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 소속 위승찬 바리스타가 WCIGS(World Coffee In Good Spirits Championship)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WCIGS는 특색있고 새로운 레시피의 음료를 선보이는 바리스타 경연 대회다. 총 23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가 참가한 예선에서 점수가 높은 6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서는 창작 메뉴 2잔, 커피・위스키를 혼합한 커피 2잔을 10분의 설명과 함께 공연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맛, 창의성, 시각적 연출, 청결함, 전체적인 프레젠테이션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가 ‘WCIGS 월드 챔피언’이 된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한국의 전통 발효에서 비롯되는 새롭고 놀라운 향미’라는 주제와 커피를 연관시켰다. 특히 누룩 발효과정을 거쳐 커피 본연의 향미를 극대화한 커피와 누룩을 사용한 청주를 조합해 선보인 ‘시그니처 커피 칵테일’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위승찬 바리스타는 지난 2017년 이디야커피에 입사했다. 그 후 8년간 이디야커피 연구소에서 실력을 키웠다. 현재 이디야커피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다. 스페셜티 커피 제조 외에도 다양한 메뉴 개발과 제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토종 브랜드 이디야커피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높은 품질의 커피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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