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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마셔보겠나?”…아리수 권하는 세종대왕 ‘AI광고’
뉴스종합| 2024-07-04 07:41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 위인들이 아리수를 홍보하는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영상 속 세종대왕은 아리수를 “한글만큼 소중한 물”이라며 “나와 같이 마셔보겠나?”라고 권한다.

이순신 장군은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는 승리의 물”이라고 말하며, 다산 정약용은 “고물가 시대 아리수를 마시는 것은 가장 실리적인 일”이라고 강조한다.

율곡 이이는 “천재적인 물”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한 까다로운 171개 수질 검사를 모두 통과한 아리수의 우수성을 전한다.

이처럼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그림 속 위인들이 직접 말을 하는 것 같은 광고 영상은 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광고는 서울 아리수본부 유튜브 채널 ‘아리수TV’를 비롯해 아리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채널에서 볼 수 있다.

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부터 2030세대를 대상으로 ‘멋을 마신다. 아리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리수를 마시는 것이 환경과 건강, 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방식이란 것을 적극 알리고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돗물 먹는 비율이 낮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나 세련되고 멋진 브랜드로 아리수를 홍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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