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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전단지 사라진 강남 거리…강남구 ‘기획합동단속’ 통했다
뉴스종합| 2024-07-04 08:02
불법 전단지 합동단속반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 전단지 살포자를 검거하는 모습 [강남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기획합동단속을 통해 불법 전단지 배포를 근절했다고 4일 밝혔다.

강남구는 서초구, 강남경찰서, 서초경찰서와 함께 올해부터 합동단속반을 운영해 강남 일대 대형 유흥업소를 4차례 단속했다. 합동단속반은 구 도시계획과가 총괄했다.

합동단속반은 전단지에 기재된 번호로 연락해 찾아낸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관련 위법 사항을 한꺼번에 적발했다.

지난 5월 17일 추진한 기획합동단속에는 서울시경도 합세해 현장에서 전단지 살포자를 체포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압수해 인쇄업소 증거를 확보한 뒤 체계적인 수사로 유흥주점과 인쇄업자까지 일망타진했다.

강남구가 이처럼 기획합동단속에 나선 것은 지난해 불법 전단지 단속 인원을 2배로 늘리고 특별사법결찰이 잠복 수사를 하는 등 대대적인 근절 노력을 했음에도 불법 전단지 살포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구는 기획합동단속으로 지난 5월 18일 이후 현재까지 불법 전단지 배포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기존 단속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게 추진한 기획단속으로 거리가 깨끗해졌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체계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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