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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법안 발의…“양질의 급식 지원”
뉴스종합| 2024-07-04 09:07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 지원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대학생들의 급식 지원을 위한 경비를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해 6월 국민의힘 대표 시절 경희대학교 학생 식당을 방문해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발표하기도 했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 시행 대학은 2023년 말 기준으로 144개이며 올해도 190개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학의 급식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각 대학의 재정 형편에 따라 전국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김 의원 측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질병관리청의 ‘2022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9~29세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59.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으며 치솟는 물가와 생활비 부담으로 대학생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부실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천 원의 아침밥이 학생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 판단해 당대표 시절부터 국민의힘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고 학교 현장의 높은 호응으로 지난해보다 올해 금액과 대상이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며 “입법의 미비점을 찾아 개정안을 발의한 만큼 법안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해 대학생들이 양질의 급식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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