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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KB국민은행, '우리동네 ESG 센터' 사업 추진에 힘 모아
뉴스종합| 2024-07-04 09:40
'우리동네 ESG 센터' 전경.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5호점 조성과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KB국민은행과 4일 오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업무협약식 및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서영익 기관영업 그룹 대표 부행장, 이혁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 대표 부행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친환경 노인일자리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및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시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각 사업의 운영·지도·감독·홍보 등 업무를 총괄하고, KB국민은행은 사업비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이 이날 부산시에 전달하는 기부금 2억9000만원은 '우리동네 ESG 센터' 5호점 조성과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폐플라스틱 수거 등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은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집 고쳐주기 버전으로 노인 가구의 노후화된 주택을 고령층이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한 구조로 개조해 주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이 첫 사회공헌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 3~5호점 조성을 위해 민간 기부금 총 9억1000만원을 확보했고 연내에 모두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우리동네 ESG센터 3곳을 비롯해 민선 8기 동안 구·군별 1개소씩 16호점까지 신설할 계획"이라며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자신이 오랜 기간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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