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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질주’ 하이브리드차, 상반기 수입차 시장서 가솔린차 대비 2배 등록 [여車저車]
뉴스종합| 2024-07-05 07:28
렉서스 ES 300h F SPORT 디자인 패키지 모델. [렉서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HEV) 등록 대수가 가솔린(휘발유)차를 2배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 기준으로 수입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가 수입 가솔린차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6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12만5652대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절반 수준인 47.4%(5만9522대)로 집계됐다. 가솔린차 비중은 25.5%(3만1987대)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7%(4만1459대) 대비 무려 15.7%p 증가했다. 반면 가솔린차 비중은 같은 기간 47.4%(6만1891대)에서 21.9%p 줄었다.

업계에서는 가솔린차 대비 높은 하이브리드차의 연료 효율이 연료별 판매량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가솔린차에 이어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전기차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수입 전기차 비중은 21.5%(2만6979대)로 전년 동기 7.7%(1만81대)보다 2.8배 늘었다.

하이브리드차, 가솔린차, 전기차에 이어 디젤차는 올해 상반기 3.0%(3754대)로 4위에 올랐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2.7%(3410대)를 기록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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