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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3선 안양시장, “ 대통령은 무엇을 했습니까?”
뉴스종합| 2024-07-05 09:04
최대호 안양시장 페북 캡처.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민주당부터 자치분권 하라!”며 “정치도 서비스! 당원은 고객이다. 당원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3선 안양시장, 지방정부 대표당원 최대호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발의 국회 청원이 10여 일만에 110만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적지않은 민심의 분노가 무엇을 의미하는가?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생각해봐야 합니다. 여야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떠나서 고민해야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존재 이유는 무엇입니까?정부의 최우선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 아닙니까?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관악구 반지하 폭우 참사,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건까지...국가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대통령은 무엇을 했습니까? R&D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다시 복원시키며 ‘최대 예산’이라고 자화자찬하는 정부! 노동자, 소상공인들이 죽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 부자들의 감세를 끝끝내 고집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자감세로 세수가 부족해지자 지방정부 재원인 교부세와 각종 보조금을 대폭 줄여 지방정부 살림살이가 최악입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세수 결손으로 지방자치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작년 56조원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고,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로서,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단체장과,단체장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인 권유와 지지를 받고 자랑스런 우리 당의 최고위원에 도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난 6월 24일 지방기금법, 지방재정법, 지방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모두 지방정부 재정 운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법률안입니다.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과도한 개입 악법들입니다.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악법 중에 악법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저 최대호가 앞장서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저 최대호는 안양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여러 일을 해왔습니다. 작년 겨울 난방비 폭등 상황에서 지역화폐로 재난지원금을 안양시민 모두에게 지급해 타 지자체를 선도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지방정부들의 민생에 도움되는 선도적인 정책들이 당의 민생정책의 토대가 되게 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정치도 서비스입니다. 당원을 고객으로 모시고, ‘민주당부터 자치분권’하라는 당원의 준엄한 명령을 제가 받들겠습니다. 지방정부 단체장들은 각종 민원을 경청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온 리더입니다. 문제제기형이 아닌 문제해결형 리더들입니다. 검증된 사람들입니다. 민원서비스로 국민들을 만나왔던 풍부한 경험으로 당원을 고객으로 받드는 정치서비스 시대를 열고 싶습니다”고 했다.

최 후보는 “우리 민주당 지방정부의 성공정책이 아주 많습니다. 지방정부가 살아야 재집권의 길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검증된 지방정부 정책들을 민주당의 대표적인 민생정책으로 키워내겠습니다.민주당 민생정책의 성공이 축적되면 민심은 민주당을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확고하게 인식할 것입니다. 자치분권 시대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정당을 혁신하는 일, 맨 앞에 제가 서겠습니다”고 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단체장 출신 원외 인사가 당 지도부에서 입성해야합니다. 여의도만의 정치를 삶의 현장 속에 살아 숨쉬는 정치로 바꿔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각오와 6가지 약속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장동 사업이 유죄라면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단체장은 유죄가 될 것입니다. 성남FC 축구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또한 FC안양 구단주로서 열악한 재정환경 속에서 K리그 저변확대를 위한 지방정부 축구단을 운영해왔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함께 FC안양을 만들어 온 저도 유죄라는 말입니까? 무도한 정권은 어떻게든 야당과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같은 지방정부 단체장으로서 이에 대한 맹점을 지적하고, 당대표를 보호하고 진실을 알리는 데 사력을 다하겠습니다.이재명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 자치분권 활동을 같이 했기에누구보다 이재명 대표를 잘 아는 최대호가 최고위원으로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습니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최대호는 당원들께 6가지 약속을 했다.

그는 “첫째, 극우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겠습니다!주요 이슈에 대해 일부 강성당원만의 의견인지, 전체 당원의 뜻인지 묻는 경청시스템, 당원여론조사 등을 통해 보수세력의 프레임을 무력화시키겠습니다. 둘째, 당원의 정책을 민주당의 정책으로 만들겠습니다! 당원이 제시한 정책에 대해 당원들이 직접 평가하고 아이디어가 좋은 탁월한 정책의 경우,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여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셋째, 당원들의 배움터와 참여공간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모바일 정당답게 당원들이 듣고 싶은 명사들의 강연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지역 폐교’를 활용하여 지역에도 당원 연수원을 마련하겠습니다. 당원학교를 개설하고, 당원 취미 동호회, 직능 모임 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원외 지역위 집중 지원을 위해 지구당을 부활시키겠습니다.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총회를 의무화시키고 당원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재정 상황이 열악한 원외 지역의 지원 예산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겠습니다. 다섯째, 비례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시 당원이 100% 선출토록 하겠 ‘당원 참여 활성화’를 위해 ‘민주당부터 자치분권’을 시작하겠습니다. 당원이 직접 인재를 추천하고 비례후보를 선정할 권한을 부여하겠습니다 여섯째, 지방정부의 성공정책을 민주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키우겠습니다! 지방정부의 성공사례를 취합해 최고위원회와 정책위원회 보고하고 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정하겠습니다. 민생대안정당 이미지 강화에 일조하겠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당원주권시대! 당원자치, 분권혁신, 정권교체의 기치로 민주당부터 자치분권하라는 당원들의 명령을 이행하고 지방소멸 시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윤석열 폭정에 맞서는 자치분권 전문가로서 최고위원 1명은 꼭 필요합니다. 저 최대호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 꿈꿨고,이재명이 이룩할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앞서 염태영 3선 수원시장(현 국회의원)은 시장 재임시절 최초로 더민주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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