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100주년 디자인 스페셜 에디션 출시
뉴스종합| 2024-07-05 09:53
[유한킴벌리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유한킴벌리가 크리넥스 10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일러스트 작가 사키(saki)와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은 크리넥스의 부드러움을 따뜻한 색감의 꽃으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실크소프트 미용티슈와 실키소프트 물티슈로 판매된다.

크리넥스 미용티슈는 지난해 시장조사 기관 칸타에 의뢰해 실시한 연구에서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브랜드임을 뜻하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평가받은 바 있다.

자체 R&D 센터인 유한킴벌리 서초연구소는 5년 이상의 제품 혁신 로드맵을 갖추고 한국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엔 자사 티슈 전문 제조 사업장인 김천공장의 신설 첨단 티슈설비를 성공적으로 가동, 연간 20만t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크리넥스 화장지와 미용티슈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공급되는 100% 천연펄프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자 포장재에도 재생 플라스틱을 30% 이상 적용한다.

미용티슈 일부 제품의 토출구 플라스틱 필름도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저감은 물론 재활용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생분해성 또는 종이 원단을 사용한 물티슈 제품을 확대하고, 캡에는 사용 후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재생 플라스틱 PCR(Post Consumer Recycled)을 80% 적용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왔다.

두루마리 화장지엔 합지용 풀 대신 먹는 물 수질 기준(환경부)에 적합한 물을 활용해 여러 겹의 화장지를 결합하는 ‘아쿠아프레시’ 공법을 순차 적용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14t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소나무(중부지방 20년산 기준) 약 8만여 그루의 연간 탄소흡수량 수준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9월까지 김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두루마리 화장지 전 제품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위생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크리넥스 해피클린 캠페인’을 통해 위생 교육과 제품 기부를 이어가는 중이다. 녹색 인프라 취약 지역에 도시숲 조성을 돕고자 크리넥스 밤부케어 화장지 매출의 1%를 기부 중이다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담당자는 ”생활, 건강, 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한다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제품 혁신과 삶의 질 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내 가정용품 산업의 경쟁력 재고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