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수거한 보냉백에 음식 쓰레기 가득…“이러고 살지 맙시다” 분통
뉴스종합| 2024-07-05 11:35
[온라인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 안에 먹다 남은 음식과 쓰레기를 가득 채워 보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백 안에 먹다 남은 음식과 쓰레기들이 가득 채워진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고 살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배달 일을 하는 가족을 돕기 위해 보냉백을 회수하던 중 백 안에 이런 게 들어있었다"고 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냉동 딸기와 닭가슴살 봉지, 단백질, 볶음밥 등이 보냉백 안에 뒤엉켜있다.또 배달시키면 함께 오는 밥은 플라스틱 통 안에서 꺼내지도 않은 채 버려졌다.

A씨는 "본인이 산 물건 녹지 말고 상하지 말라고 담아서 줬으면 잘 반납해야 하는데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택배하는 사람을 뭐로 보는 거냐. 본인 쓰레기는 본인이 알아서 좀 버려달라"고 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이다’, ‘차라리 문 앞에 쏟고 가라’, ‘무단 투기로 신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 ‘자기 편해지자고 별짓을 다 한다’, ‘저렇게 모았다가 버리는 것도 능력이다’, ‘쓰레기 버리는 게 어렵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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