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SSG닷컴, 첫 희망퇴직 단행…“효율적 조직 구성”
뉴스종합| 2024-07-05 13:57
[SSG닷컴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그룹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SSG닷컴이 법인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SSG닷컴은 5일 오전 회사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1일 이전에 입사한 근속 2년 이상 본사 직원이 대상이다. 휴직자도 포함이다.

대상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치 월급여 상당의 특별퇴직금을 받는다. 미취학 혹은 초·중·고·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금과 함께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재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직원 개개인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지원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닷컴가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2019년 3월 이마트에서 물적 분할돼 법인으로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첫 희망퇴직이기도 하다. 지난달 19일 SSG닷컴 수장에 오른 최훈학 신임 대표는 조직 효율화와 수익성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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