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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유럽 진출 가속”…스페인·핀란드 유통사와 계약
뉴스종합| 2024-07-08 09:02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에이피알이 스페인과 핀란드 등 현지 유통 업체와 계약을 맺고, 유럽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권을 인정하는 계약이다.

에이피알과 계약한 스페인 업체는 서유럽 지역에 유통망을 보유했다.가진 곳이다. 에이피알은 장기적으로도 유럽 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란드 업체는 스칸디나비아 문화권 국가(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와 에스토니아에 매장을 두고 있다. 에이피알은 해당 지역 수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친환경’, ‘인체 친화’를 강조하는 메디큐브 및 에이피알의 정착도 빠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피알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해외에서 거뒀다. 작년에는 해외 매출액이 2000억원을 웃돌았다. 동남아시아, 중동, 동유럽 지역 총판 및 대리점 계약도 추가했다. 올해 초부터는 태국과 베트남에서 총판을 통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상장 당시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 우상향을 위해 추가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며,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며 “세계 시장 다변화를 통해 K-뷰티테크 영역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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