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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日냈다…‘메가와리’ 행사서 12일간 45억원 매출
뉴스종합| 2024-07-10 09:01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에이피알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앞세워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4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20・30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행사다. 일본의 대형 온라인 플랫폼 ‘큐텐(Qoo10)’이 분기별로 1년에 4회 개최한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에이프릴스킨의 쿠션 및 클렌징밤 등을 선보였다. 특히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메디큐브의 대표 화장품 ‘제로모공패드’에 관심이 집중됐다.

12일의 행사 기간 ‘부스터 프로’는 34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제로모공패드’는 2만1000개가 넘게 팔렸다. ‘부스터 프로’는 6월 12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른 제품도 조용하게 인기를 끌었다. ‘메가와리’ 행사를 맞아 특별 구성한 ‘백옥 프리미엄 세트’는 6월 11일 뷰티 카테고리에서 당일 판매 랭킹 2위에 올랐다. 메디큐브의 ‘글루타치온 글로우 앰플’,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콜라겐 랩핑 마스크팩’ 등으로 구성된 해당 세트는 피부 미백에 중점을 둔 구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에이프릴스킨의 ‘하이퍼커버핏 쿠션’과 ‘캐로틴 IPMP 멜팅 클렌징밤’ 등도 관심을 끌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일본 큐텐 외에도 미국 ‘아마존’, 중국 ‘더우인’ 등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품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판로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최근 큐텐 뷰티 매출 상위권 점유와 더불어 틱톡 콘텐츠 100만 조회수 돌파 등 일본 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가와리 등 온라인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에이피알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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