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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프로야구 최초 400경기 선발…탈삼진 1위 ‘눈앞’
엔터테인먼트| 2024-07-10 20:05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36)이 프로야구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같은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4회말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 올 시즌 100이닝을 채우면서 역대 3번째로 11시즌 연속 100이닝 기록도 세웠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그해 6경기, 2008년 9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009년부터 고정 선발 투수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KIA에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지며 대들보 역할을 했다.

오랜 기간 제 자리를 지킨 양현종은 KBO리그 투수 관련 각종 기록을 세웠거나 도전하고 있다. 그는 KBO리그 통산 최다승 2위(174승), 최다 이닝 2위(2249이닝), 최다 탈삼진 2위(2016개·9일 현재)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 최다승(210승),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기록은 모두 송진우(은퇴)가 갖고 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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