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에 마약 공급한 의사, 보석 석방
뉴스종합| 2024-07-15 10:49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 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A씨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고(故)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직 의사가 구속 7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의사 A(43·남)씨는 지난달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고 최근 인용 결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된 지 7개월 만에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손승범)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최근 석방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1심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시 강남구 병원 등지에서 유흥업소 실장 B(30·여)씨에게 3차례 필로폰과 케타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 1∼6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우거나 액상 대마를 구매한 혐의도 받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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