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포스코인터, 캐나다에 중소·벤처기업 시장개척단 첫 파견
뉴스종합| 2024-07-16 09:22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원을 받은 한국워터테크놀로지가 캐나다 하수처리장에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12일까지 5일간 캐나다에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2024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을 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손잡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캐나다,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8개 진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개척단에는 친환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포함됐다. 선발된 기업은 한국워터테크놀로지(전기삼투식 탈수·건조 설비), 그린웨일글로벌(바이오플라스틱 원료), 스타스테크(불가사리 골편 활용 제설제) 등 11개 업체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캐나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들에 46개 현지 바이어와 70건의 1대 1 매칭 상담을 주선했다. 참가 기업 제품과 샘플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바이어 사업장 방문을 주선했다.

대표적으로 파견 기간 한국워터테크놀로지는 토론토 서부 필 지역에 있는 하수처리장에서 자사 기술을 이용한 기술을 선보였다. 블루젠은 현지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질 측정 기술을 시연, 현지 기업과 대량 구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폴란드, 아랍에미리트 등으로 지역을 확대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중소·벤처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영업 전 과정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