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GIST 대학원생, ‘국제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 2위
뉴스종합| 2024-07-16 14:42
GIST 김경중 교수 연구실의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이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에 참가해 2위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융합기술학제학부 대학원생들이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에 참가해 2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융합기술학제학부 석박통합과정 최윤호 학생과 석사과정 박상연·하태관 학생은 ‘인지 및 지능 연구실’ 소속으로 연구실 내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은 연구실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환자 치료 AI모델, 재활 보조 AI로봇, 의료 데이터 보강 등 연구를 수행하던 중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검증받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를 결심했다.

이들은 안전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데이터 생성 시스템을 주제로, 이러한 생성 데이터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어 기관 간 공유가 가능하며, 부족한 데이터의 양을 늘려 원활한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이 제안한 의료데이터 생성 기법은 불균등하게 분포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균등하게 하거나 부족한 그룹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이 기능을 추가로 개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윤호 학생은 “우리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검증받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자로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간을 돕는 조력자로서 인공지능을 연구하여 앞으로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하여 열린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는 컴퓨터지능/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실체화한 데모를 제작한 뒤 해당 결과물을 활용하여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됐다.

지난 1월 31일 첫 번째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3월 25일 1차 경연과 6월 30일 마지막 발표 경연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진행된 본 대회에는 전세계 11개국의 38개 학생팀이 참가하여 1위부터 3위까지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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