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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숲 웰니스 위(WE)호텔제주 그린키 인증 획득
라이프| 2024-07-16 18:0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 공인 웰니스 여행지인 한라산 중산간 위(WE)호텔제주는 국제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키(Green Key)’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위(WE)호텔제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친환경 지원으로 제주의 8개의 숙박업체를 중심으로 자원순환 거버넌스 구성 등의 활동으로 그린키 인증을 받았다.

그린키(Green Key)는 환경교육재단(FEE) 국제본부가 친환경 호텔, 관광명소 등에 수여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탄소저감 친환경 경영, 직원교육 참여, 물절약, 친환경 청소, 세탁, 쓰레기 감량, 에너지 절약 등 13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그린키 인증마크

위(WE)호텔제주는 이러한 지속 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경영 및 관리 시스템의 효과적인 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조직 내 각 부서의 업무 환경과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임직원을 선발, 환경경영 대리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정하여 기능 팀과 별도로 환경개선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경 방침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제시, 캠페인 진행, 내•외부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주요 에너지 요소인 물, 유류, 전력 등 에너지 절감활동을 비롯하여 전사적 환경 정책 추진, 환경 캠페인 및 검열 활동, 고객 친환경 서비스 제공 등 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위한 제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호텔측은 소개했다.

위(WE)호텔제주는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 숙박을 위한 그린 스테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그린카드’를 침실에 비치하여 투숙객이 연속 투숙 시 객실을 비울 때 그린카드를 침대시트 위에 올려 놓으면 침대시트를 교체하지 않음으로써 세탁을 위한 물을 절약하고 세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여 친환경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린키 인증 수여식
세계적인 친환경 건강호텔 도약 다짐

그린 스테이 캠페인으로 월 평균 100여명의 투숙객이 그린카드 이용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월 평균 약 566kg의 세탁량을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1회용 빨대 대신 금속 재질의 다회용 빨대와 패브릭 재질의 다회용 코스터를 사용해 일회용품 퇴출에 힘쓰고 있으며, 객실 내 수도꼭지를 분사 방식으로 교체하여 추가적인 물 절약 효과를 통해 물의 낭비를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보일러 유류 교체를 통해 약 3%의 발열량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연중 운영되는 야외 자쿠지 온수 유지를 위한 난방 방식을 히트펌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위(WE)호텔제주는 2017년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유럽 환경 경영 심사제도인 ‘이마스(EMAS)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마스(EMAS)는 에코경영시스템(Eco-Management and Audit Scheme)의 약자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확산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경영인증제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호텔 관계자는 “위(WE)호텔제주는 진정한 쉼(休)을 위한 웰니스 스테이에 더해 환경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최소화, 에너지 효율화, 환경 보호 등 호텔 운영 전반에 걸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나은 내일과 건강한 지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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