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 전역 호우경보…8개 구에 침수예보 발령
뉴스종합| 2024-07-17 10:49
17일 쏟아진 폭우에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바쁘게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지역에 17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8시 45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노원구에 159㎜의 비가 오는 등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최대 58㎜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성북구엔 시간당 84㎜가 쏟아지기도 했다.

반면 금천구는 현재까지 14㎜의 비만 내려 지역별 편차가 크다.

시는 치수안전과장 주관 하에 전날 오전 1시 30분 상황판단회의를 열었으며, 이날 오전 8시 45분 호우경보가 발령되자 2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물순환안전국장 주관으로 서울시 859명, 25개 자치구 6284명이 2단계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하차도 배수로 청소와 빗물받이 청소, 산사태 및 급경사지 점검 등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빗물펌프장 40곳과 저류조 5개 등 방재시설이 가동 중이다.

[서울시 제공]

현재 하천 29곳과 둔치주차장 4개소가 통제에 들어갔으며 동부간선도로와 증산교 하부, 가람길 등 3개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동, 강서, 은평, 마포, 종로, 서대문, 성북, 강북 등 8개 구에 대해 침수예보가 발령됐다.

시는 18일까지 60~12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