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尹대통령, 체코 원전 수주에 “세계 최고 원전 경쟁력 다시 인정 받아”
뉴스종합| 2024-07-17 21:4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국수자력원자력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호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체코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발표 직후 “팀코리아가 돼 함께 뛴 기업인과 원전 분야 종사자, 정부 관계자, 한 마음으로 응원해 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성태윤 정책실장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팀 코리아 정신으로 최종 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여러 외교 무대에서 체코 측과 정상회담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쳐왔다.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막판 수주전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원전의 본산인 유럽에 우리 원전을 수출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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