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한경협 “기업·정부 하나 돼 원전수주 결실…체코와 경제협력 더 강화”
뉴스종합| 2024-07-18 09:24
체코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내각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했다고 한국수력원자력이 18일 밝혔다. 사진은 황주호(앞줄 왼쪽 세 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체코 최종입찰서류를 제출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향후 체코와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18일 논평을 통해 “이번 원전 건설사업 수주는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제조업 강국 체코에서 거둔 쾌거”라며 “가격 경쟁력과 적기 시공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과 이를 지원한 정부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한국수력원자력은 물론 정부, 기업, 원전 전문가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이다. 향후 최종 계약까지 협상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향후 한국과 체코 간 무역·투자, 과학기술, 에너지 등 경제·산업 전반의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경협도 체코 경제계와의 교류·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전설계부터 건설, 운전, 정비 등 원전 생태계 전체를 수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는 만큼 원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음은 물론 향후 K-원전의 해외 수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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