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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한진택배 기사 1만1000여 명에 ‘목걸이형 선풍기’ 증정
뉴스종합| 2024-07-18 09:44
한진택배 기사 ‘목걸이형 선풍기’를 착용하고 배송 업무를 하고 있다.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진이 여름철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전국 42개 지점 소속 한진택배 기사 약 1만1000여 명에게 ‘목걸이형 선풍기’를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은 장마와 폭염을 수시로 오가는 이번 여름,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는 택배기사들이 배송 업무에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하던 중 목에 건채로 차량 안과 밖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상품을 기획, 지급했다.

한진은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 및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여름철엔 보냉가방 및 보냉용품, 음료 구매를 위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했으며, 아울러 겨울철에는 배터리가 내장된 충전식 손난로 등 일상 업무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는 계절용품을 지급해 왔다.

또한 택배기사 건강관리 차원에서 2021년부터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들이 간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왔다.

이외에도 장마 이후 찾아오는 폭염 시즌에 대비해서는 자주 물 마시기, 직사광선 피하기 등 건강관리 수칙을 전파해 온열 및 심혈관 질환에 대비하는 한편, 심야 배송 근절을 위해 21시 이후 배송을 관리하는 등 택배기사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목걸이형 선풍기 지급은 현장 일선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는 접점인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편안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마와 폭염 기후에도 한진 택배 종사자는 고객 만족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며 “택배기사가 배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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