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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체코 원전수주 잭팟에 주가도 잭팟?…한전KPS·대우건설 등 줄줄이 신고가
뉴스종합| 2024-07-18 09:46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8일 동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19.97% 오른 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KPS(15.82%), 대우건설(11.12%), 두산에너빌리티(0.65%), 두산2우B(8.02%), 두산우(3.34%), 한국전력(2.40%)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번 수주에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원전주로 꼽히는 한전산업(25.47%)도 급등 중이다. 한전산업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기도 했다.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한전산업, 두산우, 대우건설은 이날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원전건설 관련 기자재 업체인 비에이치아이(4.10%), 우진(5.48%) 등에도 자금이 몰렸다.

체코 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한수원을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체코는 두코바니와 테멜린 지역 원전 단지에 각각 2기씩, 총 4기(각 1.2GW 이하)의 신규 원전 건설을 검토해왔으며 이 중 두코바니 2기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체코 정부는 향후 테멜린 지역 2기(3·4호기) 원전을 추가 건설할 경우 한수원에 우선협상권을 주는 옵션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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