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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컬쳐’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 함께 뛴다
뉴스종합| 2024-07-18 10:30
김홍기 CJ 대표이사(오른쪽)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CJ그룹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2024 파리올림픽에서 후원을 이어간다고 18일 밝혔다.

CJ는 7년째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되면서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지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됐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안에 부스를 만들어 밥·찌개·반찬 및 간식을 비치해 CJ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했다.

CJ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팀 코리아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본갈비탕, 왕교자,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비비고 패키지를 수영 대표팀에 전달했다. 올림픽 기간에도 코리아하우스 선수라운지 안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준비한다.

또 CJ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기간 전 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린다. 파리 도심 한가운데 마련되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통해서다. CJ는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코리아하우스의 키 비주얼을 공동 개발했다. 더불어 현장 홍보와 글로벌 디지털 확산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 코리아하우스 내에 CJ그룹과 비비고(bibigo)의 홍보 전용 공간인 ‘CJ그룹관’, ‘bibigo Zone’도 마련한다.

CJ 그룹관에서는 CJ그룹의 대중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포토부스 등으로 구현한다. 비비고 존(bibigo Zone)은 한국의 ‘시장’에서 영감을 받아 현재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K-스트릿푸드’를 통해 한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현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파리에 마련되는 코리아하우스의 내부 정원 모습. [CJ그룹 제공]

25일 열리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2023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다. “전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를 발굴하고 육성한다. 한국의 젊은 셰프들은 코리아하우스를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에게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CJ는 프로 스포츠를 넘어 아마추어 기초 종목으로 후원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후원해 왔다.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 선수 개인뿐 아니라 종목 연맹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들의 전지 훈련 및 각종 대회 출전에 다양한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CJ의 후원을 받는 ‘TEAM CJ’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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