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40세 미만·국내 대학서 연구 중인 교수 대상
  본인 지원 형식…12월 시상식 개최 예정

제2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홍보 포스터 [에코프로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에코프로는 에너지·환경 분야의 젊은 과학자를 육성하는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처음 제정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산업 현장과 대학 간 첨단 소재 연구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 지원 자격 요건은 만 40세 미만(1984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국내 대학에서 연구 중인 내국인·외국인 교수다. 최근 5년간 SCI-E급(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 5편 이상을 게재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후보 추천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본인 지원으로 형식이 변경됐다. 이를 통해 올해는 더 많은 후보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기간은 7월 15일부터 9월 13일까지다.

에코프로는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11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2월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별로 각 1명씩 수상자가 선정되며 상금은 1인당 2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유승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에너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환경 분야 수상자는 박제영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였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이 중요한 만큼, 혁신적인 연구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젊은 과학자를 지속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