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테크노돔’에 성균관대 교수진 초청
  자율주행차·센서 타이어 등 미래 기술 논의

구본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이 지난 17일 한국테크노돔에서 열린 기술 교류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성균관대학교 ‘복합재료 및 동시설계 산업기술 거점센터’ 교수진을 초청해 최신 기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테크노돔에서 열린 기술 교류회에는 서종환 성균관대 복합재료 및 동시설계 산업기술 거점센터 센터장 등 교수 6명과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 등 한국타이어 연구개발 담당 임원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연구 분야와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이와 연관된 발표를 진행한 후 토론을 펼쳤다. 주요 주제로 자율주행차, 센서 타이어, 에어리스 타이어 등이 다뤄졌다.

특히 가상현실을 적용해 타이어 연구개발 효율을 높이는 ‘버추얼 테크놀로지’와 미래형 타이어 개발과 관련해 양측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향후 협력 과제 추진 방안도 협의했다.

서 교수는 “한국타이어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현장 교육 및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복합재료 및 동시설계 산업기술 거점센터는 부품 개발 시 복합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 산업기술 거점센터 육성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원천기술을 축적, 기업에 공급·확산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연간 2000억원 규모를 연구개발에 쏟고 있다. 또 독일 드레스덴 대학교, 카이스트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