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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DL이앤씨 대표, 두 달만에 사의…후임은 박상신 DL건설 대표
부동산| 2024-07-19 18:16
서영재 대표이사. [DL이앤씨]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취임 두 달 만에 사의를 밝혔다. 후임은 최근 DL건설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박상신 대표이사가 겸직할 예정이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회사도 이를 수리하기로 했으며, 서 대표는 현재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영재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고,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지난 5월10일 LG전자 전무였던 서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 서 대표는 1991년 LG전자에서 TV·AV·IT사업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당시 DL이앤씨는 서 대표를 통해 신사업 발굴·육성, 리스크 관리 등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개월여 만에 다시 수장을 교체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내부적으로는 박상신 DL건설 대표가 DL이앤씨 대표를 겸임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14일 이사회를 여는데, 이때 박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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