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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BJ 하려고 난리” 믿기 힘든 ‘광경’…62억원 공개
뉴스종합| 2024-07-20 23:58
아프리카TV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 정도로 많이 벌줄이야”

아프리카TV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BJ 커맨더지코가 62억원이 든 자신의 주식 계좌를 공개해 화제다.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엑셀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엑셀 방송은 방송 출연한 게스트 BJ들이 실시간으로 받는 후원금을 공개해 경쟁을 부추겨 더 많은 후원금을 받아내도록 유도하는 방송이다.

20일 커맨더지코는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주식을 공개했다. 그는 “원래 얼마 전까지 플러스 6~7억원이었다. 지금 계신 분들만 살짝 봐라”라며 자신의 증권 앱 화면을 카메라에 비췄다.

그의 주식 계좌에는 총 62억원 정도가 있었다. 현재 그가 가진 주식은 1.2% 하락해 6700만원 정도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2023년 가장 많은 별풍선을 받은 BJ는 커맨더지코였다. 별풍선은 아프리카TV 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아이템이다. 별풍선은 1개당 110원이며, BJ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받는다.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지만, 커맨더지코는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는 베스트·파트너 BJ로 분류된다.

커맨더지코의 올해 별풍선 수입은 무려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맨더지코 뿐아니라 인기 BJ들의 별풍선 수입은 상상을 초월한다. 월수입이 5억원~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주는 분배금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531억원이었던 분배금은 2019년 1957억원, 2020년 2515억원, 2021년 346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는 4761억원에 달했다. 전년(3881억원) 대비 22.7%나 증가했다. 분배금 대부분이 별풍선 수익이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BJ 수는 3만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월 이용자수는 평균 200만명을 웃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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